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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간] 번득이는 삶의 혜안을 만나다 - 자치통감 산책
작성자

관리자 (ip:) 조회수 :849

작성일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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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은 송나라의 역사가인 사마광이 쓴 편년체 역사서이다. 전국시대인 주(周)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위·진·남북조를 거쳐 후주(後周)까지 1362년간의 역사를 다룬 통사이다. 이렇게 방대하면서도 가장 혼란스러웠던 중국의 역사를 다룬 자치통감에서 유익한 80편의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쉽게 엮은 『자치통감 산책』이 출간되었다. 역사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자치통감』을 완역한 권중달 교수가 일반 독자 누구나 산책하듯 가볍게 자치통감을 맛볼 수 있게 만든 이야기 역사책이다.

『자치통감 산책』은 전국·진나라, 전한 초기·중기·말기, 후한 초기·중기·말기, 삼국시대까지 시대를 나누어 읽기 편하게 구분한다. 또한 반전(反轉)이 반복되는 사건들을 에피소드 하나 씩으로 정리하여 한 번에 통독하지 않아도 사건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방대한 중국의 역사를 시대별로 읽는것이 부담스러운 독자라면 '쉽게, 가볍게, 재미있게' 중국 역사에 대해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치통감≫ 맛보기!

≪자치통감 산책≫은 역사지식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며 ≪자치통감≫을 완역한 권중달교수가 평소에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에서부터 역사마니아에 이르는 사람들까지 모두 한데 아울러서 산책하듯 가볍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이야기 역사책이다. 이번 ≪자치통감 산책≫은 1,362년을 기록한 ≪자치통감≫ 가운데 80편의 유익한 에피소드를 엄선하여 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자치통감 산책≫에서는 전국·진나라시대, 전한 초기·중기·말기, 후한 초기·중기·말기, 삼국시대까지 모두 8개의 시대별로
나누어 읽기 편하게 분류하고 있다. 시간적으로는 전국시대가 개시된 기원전 403년부터 삼국 가운데 끝까지 남아있던 오나라가 멸망하는 280년까지 683년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말 그대로 ≪자치통감≫ 맛보기!!


역사초보자도, ≪자치통감≫초보자도 쉽게 가볍게 재미있게!

≪자치통감 산책≫에 수록된 80편의 역사이야기는 반전(反轉)이 반복되는 사건들을 3~6페이지의 분량으로 정리하고 있다. 따라서 한 번에 통독하지 않아도 사건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에 작은 소제목을 달아서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역사에 기초지식이 없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대가 시작하기에 앞서 2페이지 분량으로 그 시대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황을 엿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나타나는 또 다른 이야기들을 ‘쉬어가는 페이지’ 형식으로 구성하여 독자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역사에 관심이 적었던 사람들, 역사지식이 없다고 지레 겁먹고 회피하던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자치통감≫을 한번 읽어 보고 싶었으나 너무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도 자신 있게 권장한다. 지금 이 순간 바로‘쉽게 가볍게 재미있게’ 역사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번득이는 삶의 혜안과 만나다!

≪자치통감 산책≫은 가볍게 다가갈 수 있다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가볍다는 것은 아니다. 역사초보자도 읽을 수 있다고 하여 내용이 초보자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역사이야기는 이천년 전의 역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을 21세기의 오늘로 끌고 나왔다.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지혜와 교훈을 지금 우리의 모습과 비교하고 대조하여 인생의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이야기 흐름의 길라잡이 역할로써 이야기 사이사이로 비쳐진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세상을 마주할 안목이 자리 잡게 된다.  전반적으로 역사 속 흥미로운 사건으로 접근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러한 점에서 ≪자치통감 산책≫은 단순하게 흥미 위주의 역사 사건을 나열하여 역사적 시각을 독자에게 주지 못한 기존의 역사서와 상아탑 속에서 지루한 이론을 나열하여 일반 독자들의 접근하기 어려웠던 역사전문서의 약점을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역사서술서라 할 수 있다.


저자 권중달의 40여 년간의 염원
≪자치통감≫ 세상과 조우하다!

저자 권중달 교수는 ≪자치통감≫에 대해 석사학위 논문을 받은 이래로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자치통감≫에 대해 몰두해 왔다. 그보다 먼저 역사학을, 자치통감을 연구하던 저자에게는 후학을 위하는 마음과 대중을 위한 마음을 항상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첫 번째 염원인 학인(學人)으로서 후학들을 위해 연구토대를 만들어 주었다. 역사학을 먼저 공부한 선진으로써 사마광의 ≪자치통감≫ 294권을 번역하여 권중달의 ≪자치통감≫ 31권으로 완역 출간한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두 번째 염원인 역사학의 대중화운동의 일환으로 일반 독자들을 위한 ≪자치통감 산책≫을 발간한다. ≪자치통감 산책≫은 결국 역사지식이 무엇인가를 대중에게 알리려는데 그 목적을 지니고 있으므로 단순한 사건의 기술이 아니라, 사건이 전체의 역사 흐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戰國·秦] 어떻게 이웃을 모두 삼킬 것인가? [前漢 初期] 천하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前漢 中期] 한나라의 전성기, 그러나 몰락의 실마리가 싹트다 [前漢 末期] 나라는 안중에 없던 황제들 [後漢 初期] 어떻게 차별화된 왕조를 재건할 것인가? [後漢 中期] 관직을 팔아먹은 황제, 권력을 쥔 환관 [後漢 末期] 영웅들, 새 시대를 준비하다 [三國] 열린 시대가 시작되다❜ 로 여덟시기를 시대적 성격을 구분해서 사건과 시대성격을 비교하고 있다.

≪자치통감산책≫은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건이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의 차별화된 시선을 보자면 크게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춘추전국시대의 시대적 성격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춘추시대를 예(禮)의 회복을 기대했던 시대에 대해 전국시대는 새로운 시대이다. 그리하여 전국시대 이후에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시대로 변했다.
2) 한나라 왕조의 건국은 7국이 대립했던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秦)나라가 멸망한 역사 앞에서 다시 분열되지 않을 방법을 찾아 왕조체제를 만들던 시기이다.
3) 한나라 무제시대는 전성기라기보다 멸망의 싹이 튼 시기이다.
4) 후한 왕조의 명칭은 전한과 같은‘한(漢)’이지만, 전한과는 차별화된 다른 왕조를 건설하려 했다.
5) 전한이 외척의 발호로 기울어졌던 것에 비해, 후한은 환관들의 발호로 기울어졌다.
6) 왕조의 멸망은 황제가 이미 확립된 황제권을 무능력으로 행사하지 못하게 되자 그 주변에 있던 사람이 황제권을 주워서 행사하는데서 비롯되었다.
7) 삼국시대는 분열의 시대가 아닌, 열린 시대의 시작을 알린 시기이다. 그동안 한족(漢族) 중심의 역사관에 얽매어 중원에서 통일왕조의 성립을 정상적으로 보려는 시각을 비판한 것이다. 그리하여 삼국시대에 중원지역은 한족만의 터전이 아니라 누구나 들어가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8) 그동안 유교사관에 얽매어 유비를 정통으로 보던 것을 비판하여 중원의 황제는 유씨가 반드시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를 반문하면서, 이러한 시각은 특히 남송대 주자학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9) 유교사관과 아울러 삼국시대의 군사(軍師) 제갈량에 대한 환상을 깨뜨렸다. 제갈량의 거듭되는 실수와 이에 맞섰던 사마의(사마중달)의 은인자중한 태도, 성공비결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자치통감산책≫은 ≪자치통감≫에 담긴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들 속에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 시킬 수 있다. 저자는 역사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이고 이러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는 이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형태만 바뀔 뿐, 그 본질은 바뀌지 않고 돌고 도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인 역사를 읽어 인생을 살아가는 혜안을 기르라고 한다. 무수히 존재하는 인간군상의 모습들과 그들이 어떤 선택의 기로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영위했는지, 어떤 고뇌와 번뇌에 괴로워했는지,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을 가장 우선에 두었는지를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하여 ≪자치통감산책≫의 절절한 살아가는 이야기는 오늘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방법의 또 다른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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