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행간읽기] 그 네 번째 이야기!

왕조 중심의 이념 ‘천하일통’이 가져온 중국사 인식의 허상!
구체적인 실상으로 허상을 깬 새로운 시각의 중국사!

그동안 우리가 ‘중국 역사는 통일 지향적’이라는 논리에 세뇌되어 어떠한 검증 없이 믿고 있다는 크나큰 오류를 지적한다. 물론 한편에서는 이 논리에 대한 약간의 반론이 있었지만 이 논거는 통일 지향적 사관에 매몰되어 버린 지 오래이다.
이 책에서는 통일 지향적이라는 허구를 깨뜨리기 위해 역사 속에서 구체적인 사실을 검토하여 중국이 통일된 기간보다 오히려 분열된 기간이 더 길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우리는 중국사에 있어서 어찌하여, 왜 사실과 다른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오인하고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그 답은 중국의 이념에 있다. ‘중국은 통일되어야 한다.’는 ‘일통론’적 이념이 분열은 나쁘고 통일은 좋다고 인식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이념으로 인하여 제대로 역사를 보지 못한 채 왜곡된 진실을 진짜라고 인식한 우를 범하고 있었다. 물론 그 위에 왕조 중심의 기전체 역사책의 시각이 이 이념을 뒷받침하게 하였지만. 

이제는 왜곡된 시각의 중국사 인식은 고쳐져야 한다. 이제는 이념적 역사관으로 무장한 정사(正史)라는 이름의 왕조사가 창작한 허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이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실제의 역사로 그 흐름을 제대로 보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이다.

[목차]


‥ 들어가면서

제1장 왜 우리 영토를 빼앗았는가?
제2장 힘이 없으니 타협하자!
제3장 열국시대를 꿈꾸는 사람들
제4장 천하일통의 징검다리, 군국제
제5장 시황제의 꿈과 봉건분열의 충돌
제6장 분열 속의 정족 현상
제7장 천하일통의 한계와 동서대립
제8장 동북지역 안록산의 기병
제9장 다시 분열되는 중국
제10장 허망된 황제권 회복의 꿈
제11장 다시 연출되는 동서 대결
제12장 새로운 통일을 향하여

‥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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